모두투어는 제10회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관광할 수 있는 소리열차 여행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1박2일 일정으로 내달 2일 출발한다. 240명을 대상으로 단 1회 진행된다.
'소리열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안, 서대전, 익산을 경유하며 전주의 다채로운 공연과 맛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상품이다. 전주에 도착해서는 전주 비빔밥을 맛보고 축제 개막 특별공연인 ‘천 년의 사랑여행’과 대한민국의 월드뮤직 그룹을 총망라하는 1박2일 밤샘 콘서트인 '소리 프론티어'를 관람할 수 있다.
이튿날은 ▲전주시내 및 새만금 관광이나 ▲지리산둘레길 자유 트레킹 ▲전주세계소리축제 자유관람 중 한 코스를 정해 자유여행을 한다.
숙소에 따라 다르게 4개의 여행상품이 구성돼 있다. 고풍스러운 한옥의 따뜻한 아랫목에서 하룻밤을 묵는 상품과 전주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전통숙소(한성호텔)에서 묵는 상품이 각각 11만원이고, 전주관광호텔이용 상품이 12만원, 그리고 소리프론티어 콘서트를 관람하며 하룻밤을 보내는 텐트상품이 6만5000원에 준비돼 있다. 원하는 숙박시설에 따라 여행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일정은 모두 동일하게 진행된다.
모두투어 국내사업부 이정보 부서장은 "모두투어는 지난 2006년 전라북도와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알릴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소리축제관람뿐만 아니라 국내여행까지 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앞으로 고객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전주 세계소리축제는 ‘시간을 넘는 소리, 세계를 잇는 감동’이란 주제로 진행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끈다. 축제는 10월1일 개막해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