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으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시작했다.
권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1조9000억원으로로 올해 8000억원 대비 14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태블릿PC 부분의 성장 가능성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란 설명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LG 전자의 핸드셋 시장점유율이 10%인 것을 고려하면 태블릿 PC 시장에서 5% 시장점유율 확보는 충분하다"라며 "이를 통해 내년 1420억원의 영업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LED TV 및 3D PDP 라인업을 통한 시장 공략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초슬림 LED TV 런칭은 브랜드가치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저가형 LED TV 런칭을 통한 라인업 강화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