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길보드 1위 쓴웃음, 왜?

입력 2010-08-25 0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인우기획

'트로트퀸' 장윤정이 5집 정규 타이틀곡 '올래'로 길보드 차트 1위에 올랐지만 장윤정 측은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투자에 비해 터무니없이 저조한 수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저작권 보호 8월호에 따르면 장윤정의 '올래'는 곡과 트로트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는 영예를 누렸다.

장윤정 측은 정규5집 앨범을 준비하면서 트로트 퀸에 걸맞은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음반 제작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역량을 총 동원했다.

‘짠짜라’, ‘꽃’ 등 이미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임강현 작곡가가 곡을 썼을 뿐만 아니라 시원한 여름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해외 현지 촬영도 불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다행히 ‘올래’의 인기는 정상을 차지했지만 투자에 비해 저조한 수익으로 다음 음반 제작을 위한 투자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전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측은 높은 성적표를 얻은 '올래'가 상응하는 수익이 나지 않는 데 대해 씁쓸한 속내를 내비쳤다.

홍익선 인우기획 대표는 "'올래'는 길보드 차트뿐만 아니라 노래방 애창곡 순위표에도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인기가 높지만 음반 판매량이 5천 장도 안 된다"며 "매우 슬프고 힘든 현실"이라고 밝혔다.

길보드 차트는 실제로 길을 걷다 보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로 대중들이 가장 자주 듣는 곡들로 순위가 매겨지기 때문에 인기의 바로미터다. 이 정도의 인기라면 음반 제작자로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 설명이다.

한편 장윤정은 앞으로 중국 스타일 '꽃', 힙합 트로트 버전 '올래' 등을 통해 트로트 장르의 저변확대에 발 벗고 나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858,000
    • +11.4%
    • 이더리움
    • 4,669,000
    • +7.28%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5.52%
    • 리플
    • 862
    • +6.82%
    • 솔라나
    • 307,400
    • +7.71%
    • 에이다
    • 853
    • +6.36%
    • 이오스
    • 789
    • -0.75%
    • 트론
    • 234
    • +3.08%
    • 스텔라루멘
    • 157
    • +5.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00
    • +5.88%
    • 체인링크
    • 20,550
    • +5.22%
    • 샌드박스
    • 417
    • +6.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