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엘르 엣진은 20~3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스마트폰 이용 행태 조사’ 결과 여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으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애플사의 아이폰이 총 39%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의 갤럭시(32%),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렉베리(14%), 팬택의 이자르(11%) 순이었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로는 제조사(29%), 디자인(21%), 하드웨어적 성능(18%), 가격 및 요금제(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및 통신사에 대한 고려는 각각 7%에 그쳤다.
또 여성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어플리케이션 분야는 생활, 위치 등 정보성 어플리케이션이 6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게임(14%), 트위터 등의 SNS 서비스(14%) 어학 및 교육(7%), 뉴스(4%) 순이었다.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를 묻는 질문에는 전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 이용시 사용한다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30분~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 비율이 39%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하루 3시간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11%나 차지했다.
스마트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야는 패션, 뷰티 분야가 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티켓 예매와 도서 및 음반 구입이 동일하게 31%를 차지해 여러 분야에 대한 스마트 쇼핑의 가능성도 엿볼 수 있었다.
엘르 엣진 마케팅팀 관계자는 “여성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인 패션과 뷰티 부분에서 아직까지 제품 구매를 하는 유저들의 비중보다 단순 아이쇼핑이나 패션 팁 등에 대해 조언을 받는 유저들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며 “스마트폰이 쇼핑에 대한 습관을 완전히 바꿔놓는다기 보다 제품 정보 습득 등의 보조적인 기능이 아직까지 주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