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마 마을 쁘띠프랑스가 개원 2주년을 맞아 31일까지 '프랑스 문화 페스티벌'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문화원과 공동으로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2편,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하는 제 1회 프랑스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총 12편의 영화가 쁘띠프랑스 내 세 개 극장에서 게릴라 식으로 방영되며 쁘띠프랑스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해 12편 중 10편은 꼬마 니콜라 Le Petit Nicolas, 코러스 Les Choristes 등 모든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영화들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인 장뤽 고다르 감독의 '네멋대로 해라'(12세 이상)와 프랑스의 여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매혹적인 노래를 선사하는 음악 영화 '레이디스 앤 젠틀맨' 등이 상영된다.
프랑스 및 유럽의 희귀 인형 200여 점을 모아 선보이는 유럽 인형 전시회'도 열린다. 프랑스 문화의 화려함부터 서민 생활의 소박함까지 프랑스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헝겊 인형' 등 과거와 현재의 희귀 인형들을 한자리에 모아 신기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