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로드뷰는 사람이 접근 가능한 동도와 서도의 거리, 자연, 시설물뿐만 아니라 선박 장비를 활용, 주변 부속 섬의 모든 경관을 실사 촬영해 구축했다.
독도 로드뷰는, 광복 65주년을 맞이해 문화재청과 다음 간에 지난 5월 체결된 ‘헤리티지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번 독도를 시작으로 전국의 문화재를 담은 ‘헤리티지뷰’를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다음 이용자들은 이번에 오픈한 로드뷰를 통해 출입이 제한된 구역까지 우리 영토인 독도의 구석구석을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처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독도 로드뷰에는 독도가 한국령임을 입증하는 표석인 ‘독도영토표석’, 한반도의 모습을 닮은 동도 ‘한반도바위’, 56년간 국토지킴이 역할을 한 ‘독도등대’ 등 약 2만2000장의 생생한 사진이 담겨있다.
독도 로드뷰 제작은 약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촬영 기간만 10 여 일이 소요됐으며 다음과 문화재청의 인원 약 20 여명이 촬영기간 내내 독도에 상주했다. 촬영을 위해 포장도로에서 사용하는 촬영장비인 ‘로테이터’, 도로가 없는 산악 지형 등을 촬영하기 위한 ‘파노집’ 뿐만 아니라 섬 주변의 해상을 담기 위한 선박용 촬영장비, 저공 촬영을 위한 헬리콥터 등 기존 로드뷰 촬영 때와는 다른 장비들이 동원됐다는 설명이다.
정대중 로컬서비스 팀장은 “우리 국민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독도가 다음 로드뷰에 담기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음은 독도 로드뷰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모든 영토와 문화재를 지도서비스에 담아 이용자들이 직접 확인하고 생생하게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