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하반기 코스피 2000p 간다"

입력 2010-07-27 13:36 수정 2010-07-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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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IT·경기소비재·금융 및 소재 업종등 주목

하반기 코스피가 2000포인트에 도달할 거란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며 국내 증시 역시 상승흐름을 보일 거라는 전망이다.

주상철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7일 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반기 코스피 예상밴드는 1650~2000p를 보고 있으며 4분기 2000p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IT, 경기소비재, 금융 및 소재 업종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주 팀장은 “선진국 경제에 대해 더블딥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가능성은 낮으며 회복속도는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유지할 것"이라며 "세계 상품 수출, 산업생산 및 선진국 고용 증가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유럽 재정위기는 주요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및 유로화 약세에 의한 수출증가 등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팀장은 또 "중국경제는 선행지수 하락, 성장률 둔화 등으로 연착륙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긴축기조 완화, 높은 수출증가세 지속 및 소비 부양책에 따른 내수 회복 등으로 9% 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팀장은 "국내증시는 안정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성장모멘텀은 수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3분기와 4분기에 전년동기비 각각 27% 및 61% 증가할 거라는 설명이다.

주 팀장은 또 “지수상승에도 PER이 하락하고 있어 국내증시의 저평가 메리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외 유동성이 증시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증가하면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성장률이 빠르고 고수익이 기대되는 신흥국으로 이동할거란 전망이다.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경기 선행지수는 과거 평균하락기간이 11개월이라는 점, 교역조건 개선 및 저금리 유지등을 감안하면 4분기에 다시 상승할 거라고 내다봤다.

이에 주 팀장은 "코스피 예상밴드로 3분기 1650~1900p, 4분기 1700~2000p를 예상하고 있다"며 "3분기보다는 4분기에 상승세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팀장은 또 “하반기 상승흐름 예상되므로 조정시 저평가 우량주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다”며 “실적 모멘텀이 증대되는 종목, 선진국 경제 회복 및 중국 고성장 수혜주, 수출경쟁력 제고 및 M&A 관련 업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IT, 산업재, 소재 및 금융 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며, 관련 종목으로는 선진국 경제 회복및 IT 제품 수요증가의 수혜를 입을수 있는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를, 중국 고성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POSCO, LG화학, 두산인프라코어, 롯데쇼핑,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웅진코웨이, 엔씨소프트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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