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이 친환경 자동차 관련 국책사업을 종료, 제품 양산을 위한 구축에 들어갔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한 이들 국책사업은 국내 대기업인 모비스와 진행됐으며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산업이 선정된 국책사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핵심 전장품 양산 개발과 무공해자동차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다.
이 두 프로젝트는 스마트 그린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진행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역점 사업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 부품의 국산화이며 제품 개발에 성공, 양산화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정부 국책사업 진행을 통해 제품 양산화를 위한 설비 구축에 들어 갔다”며 “내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산업은 이번에 실시된 국책 사업으로 개발한 인버터센서 관련 매출은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점을 감안 올해 매출 40억원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2011년에는 올해 보다 2배 많은 90억원, 2012년 120억원, 2013년 320억원 등으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산업은 이들 두 국책 사업외에도 지식경제부의 국내 최초 ‘110cc급 집배용 전기이륜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경부는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대림車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향후 3년간 2012년까지 총 78억4100만원을 투입해 전기오토바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우리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이륜차에 발표한 만큼 컨소시엄에 참여한 우리산업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일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등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우체국 오토바이에 대한 교체수요가 3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