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오락은 물론 사무용으로도 사용이 확대되면서 대응 애플리케이션(앱)이 불티나게 다운로드되고 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 위크는 애플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중순까지 집계된 매출을 기준으로 상위 10위권의 아이패드 앱을 소개했다.
애플은 구체적인 매출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순위에는 문서편집, 문서저장, 프린트 등 사무용으로 유용한 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즈니스용 아이패드 앱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워드나 엑셀 파일의 작성, 편집 기능을 갖춘 ‘퀵오피스(Quickoffice Connect Mobile Suite for iPad)’였다.
가격은 9.99달러로 애플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MobileMe’와 ‘Dropbox’, Google ‘Docs’ 등의 파일을 원격으로 접속, 전송, 공유 관리할 수 있어 인기다.
2위는 14.99달러짜리 ‘도큐멘츠 투 고 프리미엄(Documents to Go Premium - Office Suite)’이 차지했다. 이 앱은 아이패드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파일 작성과 편집이 가능하며, 애플의 통합 사무용 소프트웨어 ‘iWork’의 문서를 열람하거나 첨부일로 만들어 송수신할 수도 있다.
3위는 ‘프린트센트럴(PrintCentral for iPad)’이 올랐다. 아이패드로 작업한 문서를 인쇄할 경우 와이파이(WiFi)로 접속 가능한 매킨토시나 윈도 PC의 프린터로 인쇄할 수 있다. 가격은 9.99달러로, 인쇄 조작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이다.
4위는 ‘점프 데스크탑(Jump Desktop)’이었다. 이 앱은 아이패드를 이용해 멋진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도움이 된다. 아이패드를 사용해 PC를 원격 조정, PC에서 나오는 음성의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가격은 19.99달러로 다소 높으며, 비디오나 프로젝터 대응 프리젠테이션 기능도 갖추고 있다.
5위는 ‘에어 셰어링 HD(Air Sharing HD)’이 올랐다. 이 앱은 대량의 파일을 저장, 공유하는 유저에게 유용하다. 아이패드를 무선 접속이 가능한 하드디스크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주며, 다른 컴퓨터에서 액세스해 필요한 문서를 열람, 다운로드, 인쇄, 메일 교환이 가능하다. 가격은 9.99달러.
6위에 오른 ‘PDF 리더 프로에디션(PDF Reader Pro Edition for iPad)’는 PDF 파일을 열람할 수 있는 앱이다. PDF 파일의 검색 기능이나 특정 페이지로 이동, 전자메일에 첨부된 문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도 있다. 가격은 3.99달러다.
7위를 차지한 ‘아이탭 RDP 클라이언트(iTap RDP client - Remote Desktop for Windows)’는 아이패드로 윈도 PC를 조작할 수 있는 앱이다. 가격은 11.99달러로 다소 비싸다.
8위 ‘와이스 포켓클라우드 리모트 데스크탑&RDP클라이언트(Wyse PocketCloud Remote Desktop & RDP Client)’는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윈도 PC나 가상 머신, 터미널 서버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어 외출이나 회의 시 노트북이 필요없다. 가격은 14.99달러.
9위 ‘리들독스(ReaddleDocs for iPad)’는 문서를 열람 관리할 때 유용한 앱이다. 가격은 4.99달러.
10위는 ‘오피스 2HD(Office 2 HD)’는 MS 오피스 파일을 아이패드로 열람, 작성, 편집할 수 있다. 각격은 7.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