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인조 힙합그룹 슈프림팀의 멤버 사이먼디가 여자친구 레이디제인 말고 마음에 든 사람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이먼디는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손담비, 애프터스쿨의 가희와 리지,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함께 출연했다.
사이먼디는 이날 OX 질문시간에 "오늘 함께한 출연자 중 이성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라는 질문에 혼자 'O'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이먼디가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가수 레이디제인과 3년째 열애 중이라는 것은 이미 공공연하게 밝혀진 사실.
이 같은 결과에 신봉선은 "오늘 대판 싸우겠다"며 놀렸고 스튜디오에 함께 있던 출연진들도 의외의 상황에 의아해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MC유재석은 당황한 사이먼디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이 누구냐?"고 물었고 사이먼디는 "미선이 누나다"고 답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분명히 박미선, 신봉선을 제외한다고 밝혔는데 피해가려고 한다며 야유했고 박명수가 답답해하며 사이먼디에게 "차라리 누구 딱 찍고 이슈가 되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이먼디는 정색하며 "그게 무슨 이슈가 되냐. 제가 죽을 수도 있는데"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 후 사이먼디가 계속 침울한 모습으로 있자 MC들이 여자 친구에게 한 마디 하라고 했고 사이먼디는 "진짜 미선이 누나 하려고 했다. 오해하지마라"면서 "니가 짱이야. 너 밖에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