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13일 연세의료원과 함께 연세암전문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착공식에는 연세대학교 방우영 이사장, 김한중 총장, 박창일 의료원장,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연세 암 전문병원은 연면적 10만6154㎡(3만2111평)에 지하6층~지상15층 476 병상 규모로, 로봇수술과 함께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iMRT, PET-CT, 사이클로트론 등 암 치료기기가 설치ㆍ운영될 예정이다.
연세 암 전문병원 시공을 맡게된 롯데건설은 4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4년 초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건설 건축사업본부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다루는 최첨단병원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건설해 연세 암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05년 지하 4층~ 지상 13층 870병상 규모의 건국대병원을 건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