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 기대.. 뉴욕증시 5일째 상승세

입력 2010-07-13 06:23 수정 2010-07-13 0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우 0.18%, 나스닥 0.09%↑...관망심리로 상승폭 제한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하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8.24포인트(0.18%) 상승한 1만216.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1포인트(0.09%) 오른 2198.3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78.75로 0.79포인트(0.07%) 올랐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부재 속에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단기 급등 부담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주요 금속가격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상품주 부진이 증시 초반 약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개막되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요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쏟아진 대형 인수ㆍ합병(M&A)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석유업체 BP는 피인수설이 제기되며 7.96%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BP가 미국 휴스턴 소재 아파치코프와 자산 매각을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선데이타임스는 엑슨모빌이 BP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보험업체 에이온은 인력 회사 휴잇어소시에이츠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7.09% 하락했다. 반면 인수되는 휴잇은 32.18%나 급등했다.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는 회사 설립자인 휴 헤프너가 지분 100% 보유를 추진한다고 밝힌 데 이어 경쟁사인 펜트하우스(프렌드파인더 네트웍스)가 인수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40.86% 상승했다.

중국의 철광석 및 구리 수입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품 가격이 하락한 여파로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대체로 하락하며 주가 상승폭을 좁혔다.

한편 이날 기술주는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며 장을 지지했다. 1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인텔은 1.63%, 14일 실적을 내놓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1%, 15일 실적을 공개하는 구글은 1.78% 올라 어닝기대를 반영했다.

알코아는 지난주 주가가 많이 올라 정작 실적이 나오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0.64% 내렸다.

이번주에는 알코아를 비롯해 인텔, 구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제너럴일렉트릭(GE) 등 대기업들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90,000
    • -0.01%
    • 이더리움
    • 3,523,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460,100
    • +0.66%
    • 리플
    • 784
    • -0.25%
    • 솔라나
    • 195,900
    • +1.87%
    • 에이다
    • 509
    • +6.04%
    • 이오스
    • 694
    • -0.72%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0.76%
    • 체인링크
    • 15,730
    • +2.54%
    • 샌드박스
    • 372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