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의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경영실적이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코리아는 2009년도 매출액이 1646억7400만원, 영업손실 23억600만원, 당기순손실 9억83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3060억5100만원) 대비 46.2%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2008년 179억원에서 2009년 23억6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도 2008년 144억9400만원에서 2009년 9억8300만원 손실로 적자전환됐다.
혼다는 2008년 리먼쇼크 이후 환차손 압박속에 어코드와 CR-V 등 볼륨모델을 중심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단행했고 이 같은 가격인상이 판매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