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후에나 맛볼 수 있는 햅쌀을 올해는 1개월 이상 이른 한여름에 만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부터 충무로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도곡동 스타슈퍼 등 주요 점포에서 햅쌀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 여주쌀'이란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햅쌀은 비가림(하우스) 시설에서 인공수정 기술로 재배된 것으로 12일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일반 햅쌀에 비해 수분 함량과 당도가 높아 향과 촉촉함, 찰기 등 식감이 우수하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신세계는 벼농사 경력 31년, 비가림 재배 경력 12년의 베테랑 농부인 홍기완 씨와 독점 계약을 맺고 파종 단계부터 모내기, 김매기 및 추수에 이르기까지 생산의 전 과정에 참여해 품질을 관리해 왔다.
여주에서 벼농사를 짓는 홍씨는 각종 농업 관련 상을 휩쓴 '벼농사의 달인'으로, 국내에 3명뿐인 벼 인공수정 기술 보유자 중 한 사람이라고 신세계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