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고양이를 폭행한 '고양이 폭행녀' 영상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이 경악하고 있다.
지난 23일 동물사랑실천협회 사이트에 "20대 여성에게 무참하게 폭행하고 고층에서 내던져진 고양이 은비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동영상과 글이 올라왔다.
▲사진=SBS
고양이 '은비'의 주인인 박모씨는 지난 15일 오전 7시께 출근 중 자신의 3살난 수컷 고양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오피스텔 관리소에 찾아갔다.
관리소가 공개한 지난 15일 새벽 찍힌 CCTV 영상에는 이웃인 A씨가 고양이를 발로 차는 등 무참히 학대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고, 은비는 아파트 10층에서 떨어져 숨을 거둔 채로 발견됐다.
하지만 이 고양이에게 폭행을 가한 가해자는 술에 취해 폭행을 했지만 살해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처벌 받아 마땅한 자" ,"고양이 대신 복수극을 펼쳐야 한다" 등등 동물학대의 충격적인 결말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4일 A씨를 동물 학대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