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음주방송을 한 이후로 검색어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정찬우가 사과방송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음주방송으로 물의를 일으켜 귀국하는대로 청취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
당시 공동 DJ 김태균은 원정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룬 데 대한 현지 반응을 듣기 위해 남아공에 체류 중인 정찬우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하지만 전화 연결 중 정찬우가 술이 덜 깬 상태로 김태균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 말을 이어간데다 반말로 통화를 한 것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
이에 김태균은 당황한듯 서둘러 전화를 끊으며 "정찬우 씨가 일정에 쫓겨 피곤한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아무리 편하게 방송해도 음주 방송은 심했다", "이러려고 남아공 갔냐", "어떻게 술에 취해 방송에서 반말을 할 수 있느냐" 는 의견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제작진은 정찬우가 남아공에서 돌아오는 대로 방송에 복귀해 정식으로 사과할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논란 수습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정찬우는 한국대표팀의 귀국과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돌아와 빠르면 26일 방송에 복귀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