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상(39) 심판이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릴 스페인-온두라스의 H조 2차전에 부심으로 투입된다.
그는 한국인 심판으로는 유일하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무대에 참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정 부심은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 사가라 토루(이상 일본) 부심과 함께 스페인-온두라스 경기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정 부심으로서는 지난 12일 열린 우루과이-프랑스의 A조 1차전(0-0 무승부)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경기 배정이다.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남자 최우수심판상을 받았던 정 부심은 남아공 월드컵에 나서는 90명의 심판 가운데 유일한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