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김태영(가운데) 코치(사진=MBC)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김태영 전 국가대표선수(현 관동대학교 코치)가 한국축구대표팀 선수 중 주목할 만한 인물로 이정수를 꼽았다.
김태영 코치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에 출연해 "2010 남아공 월드컵 경기에서 주의 깊게 볼 선수로 수비수 이정수를 주목해야 된다"의 고 말했다.
김 코치는 "이정수는 중앙 수비수이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슛을 잘 넣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은 지난 12일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경기가 열리기 전에 녹화된 것으로 김 코치의 예측이 적중한 것.
이정수는 김 코치의 예언대로 이번 월드컵 그리스 전에서 전반 7분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태영 외에도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유상철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 감독도 출연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