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남자의 자격' 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전의 영상 일부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죽기 전에 해야 할 101가지' 월드컵 특집 '남자, 월드컵에 가다'에서는 멤버들이 그리스전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그리스 전의 경기 영상 일부가 담겼다. 하지만 SBS가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KBS 예능 프로그램이 경기 영상을 사용하는 것은 FIFA 규정에 어긋난다는 논란이 제기 된 것.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이에 대해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한국에서 출발할 당시 영상 사용이 안 될 것을 각오하고 떠났지만 경유지인 홍콩에서 SBS와 보도용 영상 사용 문제를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 초부터 '월드컵 특집'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