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학력위조설' 관련 억울한 심경 토로

입력 2010-06-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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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학력위조설'에 휩싸인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억울한 심경을 호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블로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립니다"며 현재의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흥미를 위해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와 저의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나의 학력을 수차례 인증했다"며 '학력위조설'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제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끝없이 저와 저의 부모님까지 욕하고, 이젠 메일과 편지를 보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자신과 가족들이 받는 상처를 털어놨다.

타블로는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합니까?"라고 반문하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끝으로 타블로는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다"며 "그저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하다"고 속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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