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서 기초단체장 자리를 놓고 현직 단체장이 모두 큰 표차로 압승했다.
전주시장 선거에서 현 전주 시장인 민주당 송하진 후보가 무소속 김희수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당선소감을 통해 송 후보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 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민선5기에서도 전주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장수군에서는 민주당 장재영 당선자가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전ㆍ현직 군수대결이란 양상 속에 관심이 쏠렸던 장수군수 선거에서 장 당선자는 전직 군수인 무소속 김상두 후보를 무난한 표차로 따돌렸다.
또한 부안군 역시 민주당 김호수 현 군수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김 당선자는 한나라당 장학웅, 무소속 김종규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김 당선자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닌 민주당과 부안군민의 승리"라며 "2년여의 군정과 선거과정에서 듣고 느꼈던 군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해 4년 군정운영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