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ㆍ유럽 제조업지표 부진에 급락

입력 2010-06-02 06:50 수정 2010-06-02 0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39달러(1.88%) 떨어진 배럴당 72.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1년간 5.9% 상승했으나 5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14% 떨어져 2008 년 12월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85달러(2.5%) 내린 배럴당 72.80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중국과 유럽의 제조업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중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7에서 53.9로 하락했고 같은 달 유럽의 제조업지수도 전달의 57.6에서 55.8로 하락하며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여기다 멕시코만에서 일어난 미국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해 영국의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원유 유출 차단 작업에 실패, 증시에서 정유가 폭락한 것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주가의 기조가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소비자신뢰 악화로 연결된다는 우려는 항상 있다”며 “BP 같은 대기업이 타격을 받으면 다우지수나 S&P500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66,000
    • -0.19%
    • 이더리움
    • 3,528,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1.58%
    • 리플
    • 788
    • +0.13%
    • 솔라나
    • 197,000
    • +2.6%
    • 에이다
    • 495
    • +4.65%
    • 이오스
    • 700
    • +0.86%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0.23%
    • 체인링크
    • 15,450
    • +0.59%
    • 샌드박스
    • 377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