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린이 지난 1일 열린 영화 '걸 파이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녀는 이 영화를 통해 복귀한 것.
한예린은 지난 2008년 경기도 부천시에서 일어난 동급생 집단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한예린은 동급생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뒤 학교생활과 연기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로 인해 이날 영화 제작발표회 보다는 그녀의 과거 폭행사건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한예린이 출연하는 '걸파이브'는 다섯 명의 불량소녀들이 5인조 걸 그룹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 그녀의 경험담과도 비슷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이 영화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의 이주노가 음반 제작자로 캐스팅돼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한예린은 영화 '궁녀'(2007년)와 '징검다리'(2009년), 드라마 '회전목마'(2003~2004년), '뉴하트'(2007~2008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