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선거 성동구청장]전ㆍ현 구청장 대결 관심집중

입력 2010-05-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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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호조 현 성동구청장과 민주당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이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맞붙었다. 특히 전ㆍ현직 성동구청장간 대결에 선거 총괄을 구청 선후배 행정관리국장이 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후보의 공약은 큰 틀에서 일자리 창출, 공교육 활성화, 복지혜택 확충등으로 비슷하지만 세세한 부분은 차이가 있다.

한나라당 이호조 후보는 ‘내 일이 있어서 내일이 있는 성동’을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입장이다.

IT와 BT 중심의 최첨단 산업뉴타운을 조성하고, 법률,세무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운용해 중소기업을 살릴 계획이다.

아파트형 공장 기업유치, 산업디자인센터, 사회적기업센터 설립으로 1만명 일자리 창출하고 용답 자동차매매시장을 29층의 ‘오토플렉스’로 탈바꿈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민주당 고재득 후보는 성동구를 ‘강남ㆍ북을 연결하는 동ㆍ북부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도시기본계획 재조정을 위해 성수 신도시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행당지구(행당동87-4번지일대) 개발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다.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글로벌화 및 공공기관 일자리확대 추진을 위해 중동, 동남아, 중남미등 연간 23만대를 수출하는 중고자동차무역센터를 건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육부분에서 이 후보는 ‘으뜸교육 일번지 성동’을 위해 자기주도학습,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 반드시 줄이겠다는 각오다.

성동영어체험센터 건립으로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학교교복과 준비물 무상지원 공약도 눈에 띈다.

고 후보는 성동구를 교육명소로 만들기 위해 우수인재 지원 및 인문계 1개교, 자립형사립고 1개교를 세워 질 높은 교육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초등19개교, 중등11개교에 친환경 무상급식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복지와 관련해 이 후보는 내년부터 70% 무상보육과, 영유아 예방접종비를 지원해 복지혜택을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실버인재센터운용으로 어르신들 일자리 제공하고, 1동1실버문화센터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고 후보는 다함께 잘사는 ‘따뜻한 성동’을 위해 영유아전용 보육센터를 3~6개소로 확충해 영·유아보육 지원책개선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새벽출근길 여성근로자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환경부문에서 이 후보는 ‘쾌적한 살기 좋은 도시 성동’을 기치로 내걸었다. 행당도시개발지구 주상복합시설을 완공해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하고 2013년까지 금남시장~금호역 4차선 도로 확장 완공해 금호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각오다.

고 후보는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활용해 주민친화적 교통·환경녹지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왕십리 37,144m²를 무학봉근린공원으로 만들어 접근성과 이용이 편리한 근린공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동당 최창준 후보는 교육부문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이하로 조정 지원하는 등 ‘혁신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복지부분에서는 4년간 총 200억원을 들여 24시간 구립 보육시설을 10개 추가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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