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을 20여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속한 B조 국가들은 16강 진출을 향해 팀 막바지 전력 극대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우선 B조에서 가장 강한 전력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24일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갖는다. 월드컵 조별리그를 앞두고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염두에 둔 타 국가와의 평가전은 잡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를 선두로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세르히오 아게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밀리토(인터밀란),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막시 로드리게스(이상 리버풀), 가브리엘 에인세(올림피크 리옹) 등이 포진했다.
그리스는 오는 25일 오스트리아 알타흐에서 한국전에 대비해 북한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2일에는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갖고 남아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는 세 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차 평가전을 시작으로 30일에는 콜롬비아와, 다음달 6일에는 북한과의 경기를 잡아놨다.
한편 허정무호도 24일 열리는 한ㆍ일전을 시작으로 30일 벨라루스와의 친선경기를 치른 후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다. 이후 23명의 최종 엔트리로 다음달 3일 스페인과의 최종 평가전을 통해 16강을 향한 최종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