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언론사 ‘철밥통’ 깬다

입력 2010-05-18 13: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정부가 국영 온라인 뉴스 미디어들의 구조조정을 촉구하면서 ‘철밥통’ 이라 불리던 국영 언론사들에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신화넷이나 CCTV닷컴 등 주요 국영언론사의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대한 구조조정 시범실시에 착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중부 후난성의 성도인 창샤에서 열린 구조조정 심포지엄에서 정부는 인민일보의 피플닷컴과 신화통신의 신화넷 등에 대한 구조조정 시범실시 계획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넷, 피플닷컴 및 CCTV 닷컴 이외에 베이징의 치앤롱닷컴이나 상하이의 이스트데이닷컴 등 10개의 주요 국영 뉴스 포털이 이번 구조조정 실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들 매체들은 모두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미디어 업체들이다.

구조조정 시범계획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고 주주 지배구조 개선 및 현대적 기업 시스템 도입, 기업공개(IPO)를 통한 경쟁력 제고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중국의 온라인 뉴스 포털은 검색 엔진 및 휴대폰 뉴스 서비스 등 인터넷 서비스의 발달에 힘입어 시장규모가 날로 커지는 추세라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현지의 민간 뉴스포털인 시나닷컴과 소후닷컴은 해외증시에도 상장했다.

중국정부는 언론 및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소프트파워를 강화할 목적으로 문화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19,000
    • -0.29%
    • 이더리움
    • 3,525,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59,800
    • +0.66%
    • 리플
    • 787
    • +0%
    • 솔라나
    • 196,500
    • +2.34%
    • 에이다
    • 495
    • +4.65%
    • 이오스
    • 697
    • +0.4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0.53%
    • 체인링크
    • 15,460
    • +0.65%
    • 샌드박스
    • 377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