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기업 '카즈무나이가스'와 석유개발사업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측 대표는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 비즈니스 포럼'에서 MOU에 서명하고, 양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카자흐스탄 및 제3국에서의 석유개발 사업 공동참여 등 실질적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합의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공사의 기존 참여사업 뿐 아니라 신규사업 참여를 확대, 카자흐스탄을 석유탐사 및 개발사업의 거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현재 카자흐스탄 내 5개 사업에 참여 중인 석유공사는 시험생산 중인 아다 및 숨베 생산유전에서 2013~2014년 일평균 약 2~3만배럴의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