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로고송인 ‘2010 너를 기다려’가 표절 논란으로 사용이 중지되는 촌극을 연출했다.
상하이엑스포 사무국이 표절 논란이 일어난 로고송 ‘2010 너를 기다려’의 사용을 중단했다고 18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표절논란이 일어난 로고송은 지난 2004년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고 엑스포 30일 카운트다운 노래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 노래가 2000년에 일본에서 발표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어줘’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표절 논란이 일어났다.
사무국은 이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청룽, 류더화와 야오밍 등 유명스타들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도 제작했으나 표절 논란으로 망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사무국은 이 노래가 엑스포 공식 주제가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정확한 사실과 저작권 관련 법적 처리절차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이엑스포의 공식 주제가는 ‘나의 꿈(我的夢)’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