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푸조자동차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지난해 71억원의 적자를 기록,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불모터스가 지난 1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387억원 매출액을 기록, 전년 708억원 대비 4.3%나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71억원을 기록, 2008년에 89억원 영업손실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당기순손실 역시 118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경기침체와 환율 상황이 너무 안좋아 적자를 피하기 어려웠다"며 "올해는 환율이 안정되고 있고 신차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기 때문에 경영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4월 워크아웃을 신청, 채권단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