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력 2000년 이후 줄곳 감소

입력 2010-04-09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년간 건설투자 27.3% 증가... 건설기능 인력 3.9% 감소

2000년 이후 건설기능 인력이 지속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취업자수 역시 지난 2007년 8월 이후부터 2010년 1월까지 동월대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건설투자 활성화 및 고용여건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보고서 분석결과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동안 건설투자는 27.3% 증가한 반면, 건설기능 인력은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07년에 9만5000명, 2009년에 3만6000명의 내국인 일자리가 상실됐다고 밝혔다. 특히 1997년과 2009년 동월대비 적게는 약 15만명에서 많게는 42만명까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기능 인력 증감현황
일자리 감소 원인으로 민간 건설 투자가 미흡하고 공공부문에서는 과열경쟁으로 인한 인건비 축소 등을 꼽았다.

주거용 민간건축 투자는 최악의 침체 상황이고 공모형 PF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은 금융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일정이 지연되거나 사업 추진이 보류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공공공사에 대한 민간선투자제도는 유명무실하고 기업도시 추진도 지지부진한 상태여서 민간 부문의 건설투자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어 취업자수 감소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건설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는 민간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건설투자의 파이(pie)를 키우고 건설투자 확대에 비례해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고서는 건설 고용여건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정 노무비의 확보와 합법적 외국인 인력의 고용상한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86,000
    • -2.59%
    • 이더리움
    • 4,332,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592,500
    • -5.58%
    • 리플
    • 1,126
    • +13.51%
    • 솔라나
    • 296,900
    • -4.5%
    • 에이다
    • 844
    • +1.81%
    • 이오스
    • 804
    • +1.26%
    • 트론
    • 253
    • -1.56%
    • 스텔라루멘
    • 186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1.52%
    • 체인링크
    • 18,660
    • -4.06%
    • 샌드박스
    • 390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