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며칠 전 잉글랜드 축구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박지성(사진)의 페널티킥을 인정하지 않았던 주심이 하위리그로 강등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 해당 경기의 주심이었던 마이크 딘이 오심에 따른 징계를 받아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로 배정됐다고 전했다.
딘은 지난 3일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25분 박지성이 페널티지역을 돌파하다가 유리 지르코프의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부심을 봤던 사이먼 벡도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데 대한 책임을 지고 딘과 함께 하위리그로 강등됐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맨유는 첼시의 조 콜과 드로그바에게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해 리그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현재 첼시가 승점 74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맨유(72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