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현수닷컴
'피겨여왕' 김연아와 '쇼트트랙 스타' 안현수의 팬들이 만우절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펼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안현수의 팬들은 1일 팬사이트 '안현수닷컴'을 '김연아닷컴'으로 바꿨다. 메인 페이지 뿐만 아니라 김연아의 프로필이나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어 그녀의 팬사이트로 잘못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김연아 선수의 팬들도 팬사이트 피버스케이팅의 메인을 안현수의 사진으로 장식했다.
스포츠스타 팬페이지를 비롯해 아이돌그룹 팬사이트도 이 같은 이벤트에 동참했다. 씨엔블루 정용화의 팬사이트 '정용화닷컴'은 소녀시대 서현으로 메인을 바꾼 후 '서현닷컴'이라고 변경했다. 또 소녀시대 서현 팬사이트 '서플존'은 정용화 사진을 메인으로 바꿔 놨다.
동방신기 팬들은 팬사이트 '동네방네'를 접속과 동시에 'Internet Explorer에서 웹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떠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소녀시대 팬사이트 '소시지닷넷'은 쇼핑몰로 변신해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스타들의 팬사이트는 과다한 접속량으로 인해 다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