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 스포츠 마케팅 '후끈'

입력 2010-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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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용품 불티.. 후원·상품출시등 각축전

야구·축구·골프등 프로스포츠의 개막에 맞춘 기업들의 스포츠 마케팅 열풍에 유통·식품업계가 동참하고 나섰다.

올해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과 함께 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600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는등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돼 스포츠 마케팅의 효과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K몰은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4월 4강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1일 기준으로 4강을 맞추면 야구장비 패키지등을 증정한다.

또 4월1일부터 30일까지 8개 구단중 가장 좋아하는 팀을 골라 응모하면 대상자중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등을 주고 프로야구 희망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을 지급한다.

롯데마트는 5월30일까지 롯데·기아·두산·한화등 프로야구 4개 인기구단의 어린이 회원 2만3000명을 전국 57개 점포에서 모집한다.

회원에 가입할 경우 야구모자, 글러브, 야구공 등 4만5000원어치 야구 용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스포츠용품을 최대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쿠폰북도 준다.

부산지역에 3개 점포를 둔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에 야구 전문매장인 '롯데자이언츠 숍'을 열었다.

특히 광복점에는 시즌 우승 기원 응원메시지를 전달할 '롯데 자이언츠 응원의 벽'을 만들어 선수단이 꼽은 최고 응원 메시지를 써낸 9명에게 롯데선수 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증정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야구용품의 인기에 따라 1월부터 이미 야구용품을 최대 진열해 판매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대형마트 최초로 아동야구화를 기획, 판매를 준비 할 예정이고 5월부터는 티셔츠 등 남아공 월드컵 응원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야구용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8.6%나 뛰었다. 내 프로야구의 인기가 오르면서 야구용품 판매도 큰 폭으로 신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품업계 역시 스포츠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다. 국순당은 최근 막걸리 열풍에 편승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국순당은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 무등경기장내 8개 매점에 '국순당 생막걸리'를 단독 공급한다.

세계 1위 보드카 브랜드인 스미노프는 오는 4월4일 맨유대 첼시전 빅매치를 앞두고 파뤄블로거및 일반인 특파원을 현지에 파견하는 스미노프 맨유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상사 트윈와인은 올해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 중 전광판을 통해 무작위로 뽑힌 연인들이 키스를 하면 와인 제품인 '바바 로제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동아오츠카는 다음 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자사 제품인 포카리스웨트를 공식 음료로 지정하는 조인식을 열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경기장 내에서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지원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제품을 홍보하는 경품 행사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한국야쿠르트 역시 올해 국내 프로야구를 공식 협찬하기로 하고 전통음료 제품인 '비락식혜'를 프로야구 공식 음료로 선정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또 야구장 외야석에 정해 놓은 홈런 존으로 타구가 떨어질 때마다 100만원 상당의 한국야쿠르트 제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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