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마오가 김연아 선수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현재 2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에서 열린 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30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현재까지 미라이 나가수(미국)가 70.20점으로 1위,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20·일본)가 68.08점으로 2위를 지키고 있다.
전체 출전선수 55명 중 51번째로 나온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의 첫 연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여유롭게 성공했지만, 두 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을 하면서 불안한 착지를 하더니 이어진 스핀에서 발이 옆으로 빠지는 실수를 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연아는 스파이럴에서도 큰 실수를 하며 감점을 당해 60.30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