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사진=KBS 2TV )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출연배우 이미숙이 극중 딸 역할을 맡은 문근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는 3월 31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에 캐스팅돼 촬영 중인 이미숙과 문근영은 각각 송강숙과 송은조 역을 맡아 모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송강숙은 자신의 기구한 팔자를 고쳐줄 수 있는 남자를 유혹하려는 전형적인 팜므파탈 여성이며, 송은조는 그런 엄마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독하게 자라 항상 엄마 없이 사는 삶을 꿈꾸는 인물이다.
실제로 문근영의 엄마와 극중 엄마인 이미숙이 동갑내기인 것으로 알려져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실제 모녀 사이인 것 처럼 다정한 닭살 모녀의 모습을 보인다는 후문.
이미숙은 문근영에 대해 "연기를 참 잘하는 후배다. 진짜 딸 같다"며 칭찬했고, 문근영은 "카메라 앞에서 뿐 아니라, 대본 연습 때도 실전처럼 연기를 하는 이미숙 선배님을 볼 때마다 존경심이 든다. 많이 배우고 싶다"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한편,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는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 등 청춘스타들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김청, 강성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