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이 모바일 최적화와 통합형 앱스토어 개발 등을 통해 모바일 인터넷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통합LG텔레콤은 11일, 모바일 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OZ을 업그레이드 한 ‘OZ 2.0 전략 설명회’를 열고 향후 관련 분야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퍼스널모바일(PM) 사업본부 정일재 사장은 “OZ는 개방형 모바일 인터넷으로 지난 2년간 무선인터넷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며 “OZ 1.0에 이어 고객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OZ 2.0으로 모바일 인터넷에서 1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내놓은 OZ는 휴대폰에서 PC화면 그대로 인터넷을 볼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와 월 6000원에 1GB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요금제, 대화면과 WVGA급 고화질 휴대폰으로 모바일 인터넷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 선보인 OZ 2.0은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OZ 애플리케이션 ‘OZ App(앱)’ △통합형 앱스토어 ‘OZ 스토어’ △OZ App에 최적화된 고성능 휴대폰 △OZ App 전용 요금제 ‘OZ 무한자유 플러스’△통합 시너지를 활용한 절감형 FMC 상품 △콘텐츠-디바이스 융합형 컨버전스 서비스로를 담았다.
원클릭 접속과 편리한 UI를 강점으로 하는 OZ App은 모두 21가지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부분 이달 중 선보이게 되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또 스마트폰과 일반폰 구별 없이, 향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수 휴대폰을 통해 단말 특성에 맞게 제공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는 오픈 스토어와 연동을 시작으로 3분기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통합시스템인 ‘OZ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OZ 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 윈도우 마켓 플레이스 등 외부 오픈 스토어의 연동뿐 아니라 통합LG텔레콤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요금제의 경우 ‘OZ무한자유 플러스’가 새로 추가됐다. 1만원에 데이터 1GB 무료 제공과 약 30만원 상당 OZ알짜 정액존 내 최신 인기 콘텐츠뿐 등이 이용 가능하다.
또 상반기 중 3사 통합 시너지를 활용한 절감형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상품도 상반기에 내놓는다. 이를 위해 대부분 휴대폰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할 예정이다.
정일재 사장은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을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OZ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서비스와 요금 혜택 측면에서는 타사에게 결코 양보하지 않고 ‘모바일 인터넷 1등’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