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뉴욕타임즈에 실린 김연아 기사 ▲아래사진=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김연아 기사
'피겨 여왕' 김연아(20ㆍ고려대)가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걸자 전세계 언론들이 일제히 그녀를 극찬했다.
뉴욕타임즈는 "김연아의 심리적 부담이 컸지만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어려운 점프도 그녀에게는 너무 쉬워보였다. 완벽한 연기를 펼쳐 다음 차례인 아사다 마오가 큰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느 누구도 그녀를 따라 올 수 없었다. 트리플 플립을 포함한 결점없는 점프를 연속 성공시켜 누구와도 경쟁이 될 수 없었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무결점 김연아 우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연아가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CNN 또한 김연아의 우승이 확정되자 '서울의 자랑'이라는 자막을 내보내고 특파원을 연결해 한국 반응을 확인했다.
아울러 경기를 중계한 NBC 중계진은 그녀에게 감탄사를 연발했다. 해설자들은 "내가 본 올림픽 무대 중 가장 아름답다"며 그녀에게 "여왕폐하 만세"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