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뉴욕 양키스 유니폼 입는다

입력 2010-02-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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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다.

박찬호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자신의 피트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봉 120만 달러(약 13억 7000만원)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다고 밝혔다. 또 옵션 30만 달러 등을 더 받아 총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양키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선발투수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최강팀에 입단해 중간계투로 우승반지를 낄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박찬호는 "전날까지 시카코 컵스와 양키스를 두고 밤새 고민했다"며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양키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시즌 뛰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놓은 재계약 조건에 섭섭해 다른 팀들과의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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