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pd 미니 홈페이지
조pd가 아이돌그룹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조pd는 "산업자체가 너무 축소되어 이젠 먹을 것도 없는 코 묻은 돈에 다 큰 어른들이 그리도 매달리는지…"라며 "대중은 음악 듣기에 흥미를 잃고, 인스턴트식 연예프로 소비자로 전락하게 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pd는 "아이돌로 몇년, 추억 팔기로 몇 년 이 것이 가요계에 정형화된 공식이 되어 버린 사이, 뮤지션들은 자꾸 밀려나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최근 카네기 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인순이를 한국형 디바의 모델로 제시했다.
온라인 차트에 한정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빨리 소비되는 인스턴트 음악 가지고는 인순이, 조용필, 이승철 등의 가요계 선배들과 같은 레퍼토리 풍부한 공연이 애당초 가능할 리 없기 때문이라고 조pd는 설명했다.
한편 조pd는 인순이와 함께 곡 'ROK' 작업을 진행했다. 'ROK'는 조pd 이외에 신민, Assbrass 등 분야별 최고의 작곡가·프로듀서가 참여해 만든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