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경쟁력은 리더에 달려있다. 경영자의 리더십이 지속성장의 핵심이다"
한양대 리더십센터장을 맡고 있는 송영수 교수는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 주최 조찬 경연에서 300여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의 성장을 위해 실천에 옮겨야 할 4가지 역할을 제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더의 4가지 리더역할로는 '방향 제시자', '리더들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한 솔선수범', '인재와 조직을 키우는 코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열정과 진두지휘'를 제시했다.
송교수는 리더가 방향 제시자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성과보다도 우선 경영철학부터 똑바로 세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CEO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조직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할 때 조직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며, 조직원이공유해야 할 3가지 필수 사항으로 조직의 미션(경영이념, 철학 등), 비전 그리고 핵심가치 등을 들었다.
존경받는 리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직해야 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한 철저한 자기관리도 강조했다. 리더는 조직구성원들의 다양성과 꿈을 끌어내 인재와 조직을 키우는 코치가 돼야 하며 겸손과 서번트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리더는 열정을 가지고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화와 혁신은 결국 리더십에 의해 성패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송교수는 "결국 리더십이란 실천력이다"이라며 "조직 구성원들을 한 방향으로 모으고, 솔선수범하며, 부하를 키우고, 작은 것 하나라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때 조직은 한 걸음씩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특히 리더의 실천력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조찬경연으로 명칭을 바꿔 개최되는 이날 모임에는 이태준 조찬 경연회장(태준제약 회장), 이수일 동부제철 사장, 조성식 포스코 파워 대표이사 등 3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