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파워 이영호 대표이사 및 관계사 우즈베키스탄 녹색성장 정의헌 사장과 우즈베키스탄 경제성 파이줄라프 차관은 아이다쿨 호수지역 '종합농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바람, 태양, 물 등의 자연 자원(Natural Asset)을 가지고 있으나 오랜 시간 미개간 지역으로 남아있던 우즈베키스탄의 나보이 및 지작스 주 인근에 위치한 염호인 아이다쿨 호수 주변의 광활한 지역을 개발하는 신사업 구상은 서건이 초대 우즈베키스탄 대사의 제안으로 2008년부터 하이드로젠파워 측의 현지방문을 통한 우즈베키스탄 수문기상청과의 협조와 기초타당성조사를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왔다.
지난해 3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실시된 '해외 환경프로젝트 타당성조사 지원사업'과 하이드로젠파워의 현지 사무소를 활용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기초타당성 조사 결과 본 사업의 개발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체결한'아이다쿨 호수지역 '종합농업단지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는 이미 2009년 1월21일 타쉬켄트에서 양측이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후속조치로서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안을 포함하고 있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풍력 등을 이용한 전력생산과 이를 이용한 담수화 시설의 운영, 옥수수의 식량 및 사료원료의 생산, 기타 농업 ․축산․임업 등 연결고리에 의한 순환농법을 이용한 수익 사업의 추진 등이 그 골자로 되어 있다.
1단계 시범농장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약 40만ha에 이르는 대규모 '종합농업단지'건설이 주된 목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양해각서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총3단계의 구체적인 일정과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총 3단계로 추진되는 사업계획 중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금년 5월까지 약 100ha, 500만불에 이르는 시범농장(Pilot Farm)의 계획에 대해 세부 합의 하고 실행키로 하고 있으며, 향후 2단계, 3단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실행과 본 사업규모를 40만ha까지 확대할 경우 약150억불 이상으로 사업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한․우즈베키스탄 양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 또한 상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 경제성의 파이줄라프 차관은 본 사업에 관하여 “양국 간에 경제협력의 증진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하기 좋은 조건과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단계 ‘시험농장의 조성 및 운영’과 관련하여 토지제공 및 관련기자재의 면세통관 그리고 기타 인허가와 유관 연구기관의 협조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3일 한국 신재생에너지협회의 신년인사회에서 지식경제부가 밝힌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수출확대 정책방안에 비추어볼 때, 어제 우즈베키스탄 경제성과 하이드로젠파워가 맺은 MOU는 국내외 그린 비즈니스를 도약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