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조담 이사회 의장 사퇴(종합)

입력 2010-0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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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조담 이사회 의장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에 따라 이번 정기주총시 김한 이사와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변보경 이사에 이어 조담 이사회 의장까지 총 3명의 사외이사가 퇴임하게 됐다.

KB금융은 이날 오후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를 새로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으로 강정원 K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대행 및 강찬수, 김치중, 임석식, 함상문 이사 등 총 5인을 선출했다.

이사회는 먼저 사추위 구성에 앞서 사추위 규정을 개정,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한 사추위를 대표이사 회장 및 사외이사 4인 등 총 5인으로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또 사외이사의 총 임기를 5년으로 제한하는 '사외이사모범규준'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조담 이사회의장에게 이사직 사임을 요청했으며, 조담 이사회의장은 KB금융지주 이사회의 요청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로써 KB금융지주는 김한 이사와 이번 정기주총시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변보경 이사에 이어 조담 이사회의장까지 총 3명의 사외이사가 퇴임하게 된다.

한편 새로 도입하기로 한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의 운영 및 구성은 곧 열릴 사추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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