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국내에 공식 진출한 스바루코리아가 강남 도산대로에 첫 전시장의 터를 잡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바루코리아의 공식딜러인 지산모터스는 오는 4월말 오픈을 목표로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바루코리아의 강남 전시장은 안세병원 사거리 근처, 청담동 맥도날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전시장은 대지 100평 규모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건설중 이다. 이중 지상 4층은 2개 층을 합해 총 2층 규모의 전시장으로 쓰일 예정이며, 지하는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지는 지산모터스에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바루코리아는 크라이슬러, 재규어랜드로버의 딜러인 지산모터스의 모기업인 고려상사그룹의 100% 자본으로 설립됐으며, 중형 세단 '레거시'와 CUV인 '아웃백', SUV 인 '포레스터' 등 3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스바루코리아는 올해 레거시 300대, 아웃백 150대, 포레스터 150대 등 총 6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산모터스는 서울과 부산 딜러를 맡기로 확정됐으며, 대구, 광주, 분당 지역에 딜러를 모집 중에 있다.
스바루코리아와 지산모터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최승달 대표는 출범 당시 "스바루 자동차만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데 주력할 것이며 안전성과 승차감,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4월말 도산대로에 들어설 스바루 강남전시장이 현재 한창 공사를 진행중이다. 청담동 맥도날드 바로옆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