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튼 원더러스 공식사이트
30일(현지시간) 리버풀의 홈 경기장 안필드에서 펼쳐진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볼튼은 이청용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0-2로 졌다.
전반 37분 볼튼은 리버풀의 공격수 카위트에게 첫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25분에는 공격수 데이비스가 실수로 자책골을 넣어 0-2로 리버풀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하지만 이날 이청용은 전반부터 상대에게 위협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부터 상대 선수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시도했다. 전반 44분에는 패널티 킥을 유도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지만 90분 내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이청용의 활약으로 볼튼은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0-2로 패하며 승점 21점을 유지하며 리그 16위를 유지했다. 반면 리버풀은 승점 41점으로 5위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