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김연아의 부재로 아사다 마오(20)에게 이목이 집중 됐던 가운데 예상을 뒤엎고 스즈키 아키코(25·일본)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7일 오후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장에서 열린 2010 ISU(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스즈키는 기술점수 33.40점과 예술점수 25.48점으로 58.8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반면 아사다는 57.22점을 받으며 3위에 그쳤다.
스즈키는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한 바퀴밖에 돌지 못해 0.2점을 받는 데 그쳤지만 나머지 스핀과 스파이럴,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아내고 더블 악셀에서도 가산점 1.0점을 받아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