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블루팡스의 가빈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6일 오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9-2010 V리그' 경기에서 원정팀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삼성화재는 1세트 23-24에서 고희진의 속공 플레이로 듀스를 만들어 8차례 동점을 이어간 끝에 31-31서 가빈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33-31로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상대의 범실과 가빈의 공격을 앞세워 25-19로 앞섰다.
3세트를 LIG손해보험에게 내준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25-19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4연승 행진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시즌 19승 3패를 기록해 리그 2위 대한항공(15승 6패)을 3.5게임차로 제치며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독주를 계속했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피라타와 김요한이 각각 19, 16득점씩 올리며 3세트를 25-20으로 따냈지만 잦은 범실을 기록하며 1-3으로 석패해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