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산터우 지역에서 아이를 가진 한 여성을 구타하는 동영상이 공개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광저우일보에 따르면 지난 25일 십여명의 젊은 남녀가 20대 임신여성을 마구 구타하는 2분 45초짜리 핸드폰 영상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 동영상에는 십여명의 젊은 남녀가 20대로 추정되는 임신한 여성을 풀밭에서 구타하는 장면이 담겨져 있다.
구타를 당하는 여성은 "임신을 했다"고 간절히 외치고 있다. 하지만 말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구타는 계속 이어졌다.
동영상에서 "애를 가진게 무슨 상관이야! 애를 가졌어도 때려야 돼!"라며 "사람 질투심을 얼마나 유발했는지!" 라고 말하는 소리도 담겨있어 임신을 한 여성과 폭력을 행사한 여성 사이에서 한 남성을 놓고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