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쳐
배우 하시은이 '포스트 문소리'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30%가 넘는 시청률로 수목극 왕좌를 지키고 있는 KBS 드라마 '추노'에서 뇌성마비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제 2의 문소리'란 닉네임을 얻었다.
하시은은 극중에서 황철영(이종혁 분)의 아내이자 좌의정 이경식(김응수 분)의 딸 이선영 역으로 첫 등장한 이후, 지난 20일 방송에서 옥사에 갇힌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기 위해 붓을 들었지만 한 글자도 쓸 수 없는 안타까운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1일 방송분에서 이선영(하시은 분)은 옥살이를 하고 돌아온 황철웅(이종혁 분)에게 자신이 직접 적은 글을 보여줬으나, "무슨 글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며 종이를 구겨버린 남편을 걱정, "아버지와 맞서지 마라. 무서운 분이다"라며 안간힘을 다해 마음을 전하는 애절함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열연하는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진정한 배우의 모습이 보인다", "대단한 연기력을 가졌다" 등 시청자들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