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제조업 '매수' · 운수창고 '매도'

입력 2010-01-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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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스플레이 · LG전자 '사고'...현대차 · SK에너지 '팔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4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국인은 개장일을 맞아 매수포지션을 유지하면서 시장 전체를 사는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외인 순매수에 힘입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외국인의 주요 타겟은 기존 선호주인 IT, 자동차 그리고 금융업종이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74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2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2032계약을 순매도했다.

삼성증권 김성봉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피시장에서 IT 업종을 집중매수 했다"며 "새해들어 애플의 타블렛PC, 구글의 스마트폰 출시, 삼성전자의 LEDTV판매 등 관련 전방산업의 호재가 거듭되면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금융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을 순매수했고 운수창고를 중심으로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LG디스플레이(344억원), LG전자(181억원), 현대모비스(169억원), 현대건설(161억원), 기아차(15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현대차(172억원), SK에너지(159억원), 한진해운(141억원), 한국전력(100억원), 대한항공(8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소프트웨어와 IT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디지털컨텐츠, 제조, 반도체, IT부품 등을 사들였고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금속,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를 소폭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39억원), 서울반도체(26억원), 메가스터디(23억원), 우리이티아이(16억원), 게임빌(15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인터파크(90억원), 아이스테이션(17억원), 대아티아이(7억원), 나이스(7억원), 유니슨(5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2010년 1월4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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