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은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의 진료실적과 환자 친화적 환경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것으로,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의료브랜드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병원은 2005년부터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인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또 러시아 의사 출신 코디네이터와 영어, 일어 코디네이터 등이 진료예약에서부터 입원, 수술, 퇴원 시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 및 재방문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특히 러시아 암 환자의 경우는 한국에서의 수술 후 여러 차례에 걸쳐 필요한 항암치료를 러시아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도록 국가간 의료협력 시스템을 활성화 하고 있다.
노태호 서울성모병원 대외협력부원장(순환기내과 교수)은 “외국인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서울성모병원의 높은 진료수준과 첨단환경의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진료편의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의료서비스를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마케팅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